'구자욱·김영웅·디아즈' 홈런 3방으로 첫판 승리

이경재 2024. 10. 13. 20: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를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올 시즌 홈런 1위 팀답게 홈런 3방으로 승리를 불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를 마치고 2주를 쉬었지만 사자 군단의 방망이는 살아있었습니다.

1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윤정빈을 디아즈가 희생타로 불러들여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에는 구자욱이 LG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밖으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4회에는 김영웅이 한 방 더.

5회에도 디아즈가 불을 끄러 나온 김진성의 포크볼을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 올려 한 번에 두 점을 보탰습니다.

5회까지 이미 선발 전원 안타.

삼성은 7회와 8회에도 희생타와 LG의 폭투 등으로 점수를 더해 10대 4로 첫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우리가 2주 정도 게임 감각이 없어서 그런 부분을 걱정하긴 했는데 저만 걱정했던 것 같아요.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LG는 삼성 선발 레예스의 구위에 밀려 힘들게 경기를 끌려갔습니다.

4회 오지환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7회에는 삼성 디아즈의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따라갔는데,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오스틴이 삼성 김윤수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염경엽 / LG 감독 :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하면서 흐름을 넘겨준 게 패인이고요. 내일 경기도 선발 투수가 얼마나 선발 싸움에서 이겨주느냐가 중요한 포커스가 될 것 같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2차전에서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리고, LG는 엔스의 어깨에 기대를 겁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