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상에 손 내민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혁·정근식···원하는 답 못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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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진보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막판 표 결집을 위해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각각 제안했지만, 윤 후보가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 캠프는 13일 낸 논평에서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한다"며 윤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는 정근식, 조전혁, 윤호상 등 세 명으로 압축돼 보수표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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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결정적 요인 발견 못해”··· 사실상 거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진보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막판 표 결집을 위해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각각 제안했지만, 윤 후보가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 캠프는 13일 낸 논평에서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한다”며 윤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 후보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보수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서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윤 후보는 통대위에서 보수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다.
진보진영의 경우 전날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며 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졌다. 이에 보수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자 조 후보가 윤 후보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는 정근식, 조전혁, 윤호상 등 세 명으로 압축돼 보수표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 후보 측은 “서울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보수 진영 역시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 또한 윤 후보에게 정책연대를 제안하며 “현장 감수성을 강조하는 윤 후보와 함께 올바른 역사교육과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교육정책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두 후보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하며 “결정적인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는 이달 16일에 열린다. 이달 11~12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8.28%를 기록했다.
임종현 기자 s4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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