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시너, 최다우승자 조코비치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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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통산 4회 최다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를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시너는 13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ATP 상하이마스터스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에게 7-6(4)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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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통산 4회 최다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를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시너는 13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ATP 상하이마스터스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에게 7-6(4)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시너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 노박과 경기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힘든 도전 중 하나다. 그가 첫 번째 세트에서 훌륭하게 서브했고 나는 브레이크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좋은 타이브레이크를 했고 그 덕분에 두 번째 세트에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던 시너는 조코비치와 올해 두번째 만남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 이후 통산 상대전적 4승 4패가 됐다. 하지만 시너가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번의 승리를 몰아쳤다. 올해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한 시너가 조코비치의 벽을 완전히 넘어선 모양새다.
조코비치는 상하이 마스터스 5번째, 커리어 통산 100번째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윔블던과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새로운 빅2로 떠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시너에게 우승을 내줬다.
경기는 1시간 39분 만에 끝났다. 두 선수 모두 실수를 최소화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더블 폴트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브레이크 포인트도 단 2번만 나왔다.
2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창출해낸 건 시너였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선취한 시너는 2세트 4번째 게임에서 이번 경기 첫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시너는 경기 끝까지 조코비치에게 단 한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서비스게임을 완벽하게 지켜내며 서브 에이스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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