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선 사전투표율 20.6%…최종 40% 넘을까

김미희 기자 2024. 10. 13.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63%를 기록했다.

40%대를 기록한 전남 곡성·영광보단 낮지만, 3년 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여야 모두 막판 이틀간 본투표율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경우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의 금정구 사전투표율(20.62%)과 비슷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장 보선 D-2
2021년 시장 보선과 비슷…“지지층 결집에 승패 달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63%를 기록했다. 40%대를 기록한 전남 곡성·영광보단 낮지만, 3년 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여야 모두 막판 이틀간 본투표율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앞 마지막 휴일인 13일 여야 후보가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 후보 제공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양일간 진행된 10·16 재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8.98%로 집계됐다. 전국 5개 선거구의 선거인 864만5180명 중 77만597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3%, 인천 강화군수는 27.90%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는 무려 41.44%, 43.06%였으나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8.28%로 나타나 전체 평균은 8%대에 그쳤다.

이번 재보선 평균 사전투표율은 국회의원 또는 광역단체장 선거 없이 치러진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22.64%, 총투표율 48.7%)보다 낮았다. 당시 투표율은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였다. 하지만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경우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의 금정구 사전투표율(20.62%)과 비슷하다. 통상 광역자치단체장의 투표율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사전투표율도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부산지역 정치권의 일반적 견해다.

전통적인 보수 우위 지역인 금정구는 역대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4월 총선의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29.57%였는데, 금정구는 부산 18개 선거구 중 32.12%로 1위였다. 부산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본투표일이 평일이고 기초단체장 선거인 점을 고려할 때 최종투표율은 40% 안팎일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는 막판 이틀 동안 지지층 투표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