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정신 역사 재조명…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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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선비정신을 한국의 시대정신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부용계가 주관한 '제3회 영주 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을 한국의 시대정신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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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영주)=김성권 기자] 영주의 선비정신을 한국의 시대정신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부용계가 주관한 ‘제3회 영주 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영주 부용계(芙蓉契, 도유사 금춘)는 400여 년 전 영주지역 선비들 중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진사(進士) 27인, 생원(生員) 28인이 모여 만든 부용계(芙蓉契) 55현의 후손 모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을 한국의 시대정신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제1주제, 제2주제, 제3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김의환 충북대학교 교수가 ‘이산서원(伊山書院)의 건립(建立)과 그 의미’라는 주제로 이산서원(伊山書院)의 건립 과정과 원규(院規) 제정, 이황(李滉)의 제향?사액 및 이후 서원 건립의 양상에 대해 제1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김자운 공주대학교 교수가 ‘16세기 소수서원(紹修書院) 교육(敎育)의 성격(性格)’이라는 주제로 제2주제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정지아 경북대학교 강사가 ‘조선시대(朝鮮時代) 「소백산유산록(小白山遊山錄)」에 대한 고찰(考察)’이라는 주제로 제3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부용계의 정신을 영주의 선비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회원분들의 뜻깊은 노력으로 선비도시 영주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가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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