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환상 드리블' 배준호 "대표팀 분위기 좋아…(이)강인이형과 보며 배워"

이형주 기자 2024. 10.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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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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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배준호가 13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 전 인터뷰하고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조 선두에 올라있다.

사실 요르단전 승리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과 경기 중 부상으로 황희찬과 엄지성이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저력을 보여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배준호가 여기에 일조했다. 배준호는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고, 후반 23분에는 오현규에게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준호는 소집 소감을 묻자 "누가 뛸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승우 형과 (문)선민이 형이 들어왔기 때문에 경쟁을 해야 한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고 싶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준호는 "소집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또 경기에 이겨서 사기가 올랐다. 형들이 워낙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신다. 팀의 막내로서 편하게 운동하고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한 지난 6월 A매치 때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던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이 정식 사령탑에 오른 뒤 이번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형들과 몇 번 더 생활하면서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또 형들이 워낙 편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해 주셔서, 그런 것도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요르단전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하게 경기를 뛰게 됐는데, 그래서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이게 잘 풀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고,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면서 타이밍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 제 장점을 살리도록 도와주셨다"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입단 이후 피지컬적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많이 보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핵심 이강인과 함께 뛰는 것을 고대하며 "항상 (이)강인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 같이 뛸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혹시라도 내가 도움이 된다면 같이 뛰면서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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