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러시아보다 낮은 국내 주식 수익률?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수현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통상적으로 금리인하 하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지 않습니까? 지난 금요일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거든요. 이유를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일단 주도주 부재, 심각해요. 삼성전자는 우선주 합치면 20% 넘는 비중인데 지금 52주 신저가예요. 최근 한 달여 동안 삼성전자만 외국인이 무려 10조 원 가까이 팔고 있습니다. 금리인하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지난 주말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거의 60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어요. 여기다가 기업 밸류업 지수 발표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별로 먹을 게 없네. 실망감. 여기다 금투세 유예 문제, 이게 지금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여기 다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쟁 중인 러시아보다도 수익률이 낮아졌습니다.
◇앵커>앞서 말씀하신 대장주 삼성전자, 우선주를 합치면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의 20% 차지한다고요. 어떻게 예상해요?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겁니까?
◆이인철>반도체 겨울이라고 읽고, 삼성전자만의 겨울이라고 쓴다라는 겁니다. 지금 실적 발표한 거 봤더니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 TSMC 어닝서프라이즈. 그러니까 삼성전자가 글로벌 1등에서 국내에서 2등도 아니네예요. 국내에서도 2등이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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