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장타력으로 승리”, 염경엽 “선발 싸움서 밀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전에 가장 큰 걱정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라는 우려였는데, 저만 걱정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워낙 컨디션 조절을 잘해 정규 시즌 때도 하기 힘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번 타자) 윤정빈이 3안타를 치면서 중심 타선으로 연결해줬고, 우리 팀 강점인 장타력을 앞세워서 이길 수 있었다. 김윤수는 구위가 좋았다. 위기일 때 삼진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원포인트로 쓰자고 계산했는데, 확실하게 좋은 활약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할 것 같다. 기분 좋다."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선발 최원태가 실투가 많았고, 이 실투를 삼성 타자들이 잘 쳤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기는 시합에서는 (불펜 투수)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이렇게 4명이 승부를 내야 할 것 같다. 어차피 3번 이겨야 하기에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타선이 잘 해주고 2차전 선발인 디트릭 엔스가 어떤 투구를 하느냐에 따라서 이번 시리즈에서 좀 더 우세할 수도 있고 밀릴 수도 있다. 2차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대구에서는) 1승1패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내일 경기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승장]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플레이오프 1차전 전에 가장 큰 걱정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라는 우려였는데, 저만 걱정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워낙 컨디션 조절을 잘해 정규 시즌 때도 하기 힘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번 타자) 윤정빈이 3안타를 치면서 중심 타선으로 연결해줬고, 우리 팀 강점인 장타력을 앞세워서 이길 수 있었다. 김윤수는 구위가 좋았다. 위기일 때 삼진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원포인트로 쓰자고 계산했는데, 확실하게 좋은 활약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할 것 같다. 기분 좋다.”
■ [패장] 염경엽 엘지 트윈스 감독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선발 최원태가 실투가 많았고, 이 실투를 삼성 타자들이 잘 쳤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기는 시합에서는 (불펜 투수)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이렇게 4명이 승부를 내야 할 것 같다. 어차피 3번 이겨야 하기에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타선이 잘 해주고 2차전 선발인 디트릭 엔스가 어떤 투구를 하느냐에 따라서 이번 시리즈에서 좀 더 우세할 수도 있고 밀릴 수도 있다. 2차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대구에서는) 1승1패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내일 경기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강박 사망’ 양재웅 정신병원, 환자 격리·강박 최고치
- [단독] ‘이태원 참사’ 고 신애진씨 유족, 사망보험금 전액 기부
- ‘남남’ 최태원·노소영, 딸 결혼식에 나란히 혼주석 앉아
- 노벨상 한강 작품 1분에 136권꼴 팔려…66시간에 53만부 ‘진기록’
- ‘허리케인 불청객’ 악어가 마당에…미 플로리다 곳곳서 출몰
- ‘전문의 절벽’ 현실로…내년 응시 가능 전공의 576명 뿐
- ‘이상 무’ 해리스 검진 기록 공개...78살 트럼프 겨냥
- [단독] 감사원, 예산 전용해 ‘전 정부 비난 책’ 구입…유병호 지시였다
- 한강 수상에 ‘책읽기 바람’…서점가 완판 이어 야외도서관도 빼곡
- 교촌치킨, 협력사에 ‘튀김유 마진 0원’ 갑질…과징금 2억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