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농가, '아삭·달콤' 태추단감 수확 '구슬땀'

박상수 기자 2024. 10. 13.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단감재배 농가에서도 익어가는 가을의 맛, 단감 수확이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남군에서는 63농가, 93㏊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9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태추단감은 아삭하고, 당도높은 맛으로 단감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남=뉴시스]해남군 법곡리 황영감농원의 태추단감 수확. (사진=해남군 제공) 2024.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단감재배 농가에서도 익어가는 가을의 맛, 단감 수확이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남군에서는 63농가, 93㏊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9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태추단감은 아삭하고, 당도높은 맛으로 단감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풍부한 과즙과 달콤 시원한 뒷맛으로 일명 ‘배 단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좋아 전통 과일로 인식되던 감의 소비층을 단숨에 젊은 층에까지 확장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태추단감은 일반 단감과 달리 초록빛을 띠며, 크기도 훨씬 크다. 저장 기간이 짧고, 재배가 까다로워 노력도 많이 드는 품종이다. 딱 10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

이어 10월 중순에는 부유단감 수확이 시작된다.

황금빛을 띠는 부유단감은 떫은 맛이 거의 없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와 감미가 우수하며, 저장성도 뛰어나 겨울부터 봄까지도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

군 관계자는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관내 단감 농가들은 오랜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며 “해남군에서도 과수 분야 경쟁력 향상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