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전국체전] 용산고 김윤서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되도록"

김아람 2024. 10.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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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되려고 한다. 큰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선수가 되겠다" 용산고는 13일 경남 사천시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 18세 이하부(이하 전국체전) 상산전자고와의 경기에서 100-62로 승리했다.

  끝으로 김윤서는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되려고 한다. 큰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선수가 되겠다. 형들과 뛰는 마지막 대회라 이번 전국체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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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되려고 한다. 큰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선수가 되겠다"

 

용산고는 13일 경남 사천시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 18세 이하부(이하 전국체전) 상산전자고와의 경기에서 100-62로 승리했다. 

 

용산고 장혁준(2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상산전자고 문세영(26점 12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과 함께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2학년 김윤서(192cm, G/F)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김윤서는 30분 8초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내외곽을 오간 김윤서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 승리의 공을 세웠다. 

 

이세범 코치 역시 "신장이 좋고,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선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감을 잡는 차원에서 선발로 내세웠다. 조금 소심한 면이 있긴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긴장도 하지 않고 잘해줬다"며 김윤서에게 칭찬을 건넸다. 

 

경기 후에 만난 김윤서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공격보단 기본적인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수비부터 하려고 했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기소침한 면이 있는 편이라 가라앉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코치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에 (정신적인 부분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최대한 잡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경기력의 비결을 알렸다. 

 

평소 이세범 코치에게 듣는 조언에 관해선 "자세가 높다는 말씀을 많이 들어서 고치려고 한다. 그리고 몸싸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라고도 말씀해주신다"라고 답했다.

 

장점을 소개해달라는 말엔 "포지션 대비 키가 큰 편이고, 공격 리바운드를 잘 걷어낼 수 있다. 슛에도 자신 있다. 하루에 500개 정도 던지고 있는데,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개선해야 할 점으론 수비를 꼽았다. 김윤서는 "수비 시에 사이드 스텝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리바운드도 더 많이 잡아내고 싶다"며 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윤서의 롤 모델은 서울 SK 안영준. 김윤서는 "나와 포지션도 비슷하고, 어렸을 때부터 안영준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배우려고 했다. 외곽에만 치중하지 않고,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본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산고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8강 경기에서 전주고를 만난다. 두 팀은 지난 7월 30일 제79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16강에서도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용산고는 119-92로 승기를 잡았다.

 

김윤서는 "코치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이다'라는 거다. 기본적인 것만 잘하면 어느 팀이든 다 이길 수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끝으로 김윤서는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되려고 한다. 큰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선수가 되겠다. 형들과 뛰는 마지막 대회라 이번 전국체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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