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 11월 분수령…민주, 리더십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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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도 지난 9일 MBC라디오에서 "1심 판결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대표의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며 "최악의 상황이 나와도 1심 판결인데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전혀 동요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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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녹취록도 있어…증거 확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분수령이 될 11월이 다가오면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공판은 같은 달 25일에 열린다.
검찰은 두 혐의에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한 상태다.
민주당은 무죄를 자신하면서도 유죄가 확정돼도 이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장경태 의원은 지난 10일 YTN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릴 것이 없고, 재판 결과도 무죄가 확실하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도 지난 9일 MBC라디오에서 “1심 판결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대표의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며 “최악의 상황이 나와도 1심 판결인데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전혀 동요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 대표의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
김연주 대변인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위증범이 자백을 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이 존재하며 판사 입회 아래 녹음파일을 재생했다”면서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이처럼 딱 떨어지고 확실한 증거는 있기도 힘들다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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