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안압이 정상인데 녹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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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은 평균 10-21㎜Hg까지를 정상 범위로 본다.
안압은 안구를 유지하는 내부 압력으로 안압 측정 시 대부분 이 범위에 있다.
21㎜Hg를 넘어가면 고안압이라 하며, 시신경 손상이 되면 녹내장이라 한다.
예전에는 21㎜Hg를 넘어서는 고안압 녹내장이 많았지만, 요즘은 21㎜Hg 이하인데도 시신경이 나빠지는 녹내장 환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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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은 평균 10-21㎜Hg까지를 정상 범위로 본다. 안압은 안구를 유지하는 내부 압력으로 안압 측정 시 대부분 이 범위에 있다. 21㎜Hg를 넘어가면 고안압이라 하며, 시신경 손상이 되면 녹내장이라 한다.
안압이 높아지면 눈 속의 세포들이 압력을 받게 된다. 눈 속 압력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동그란 시신경의 단면 부분이 눌리게 되고 시세포가 감지한 빛을 느낀 정보를 뇌의 시각 중추로 전달하지 못한다. 점차 시야가 좁혀지고 나중에는 시력을 상실하는 병이 녹내장이다.
예전에는 21㎜Hg를 넘어서는 고안압 녹내장이 많았지만, 요즘은 21㎜Hg 이하인데도 시신경이 나빠지는 녹내장 환자들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약 70%가 정상 범위 안압을 보이는 녹내장이다.
건강검진을 하면 시력과 안압을 측정한다. 대부분 정상범위로 나오니까 녹내장의 위험을 발견할 수 없고, 녹내장의 초기에는 전혀 불편을 못 느껴 녹내장을 발견할 수 없다. 안과에 방문해 시신경 검사나 시야 검사를 해야 비로소 알 수 있다. 요즘은 건강 검진 시에 안저 사진을 찍는데 이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안과로 의뢰돼 녹내장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안압이 정상 범위라 하더라도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안압하강제 안약을 넣어야 한다. 처음에 시력이 떨어진다든지 눈이 불편하다든지 하는 자각증상이 없어도 안압하강 약제를 눈에 점안해야 한다. 녹내장은 평생 치료한다고 생각한다. 혈압을 관리하듯이 시야 검사 및 시신경 검사를 하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유전적 소인이 있거나, 혈류 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흡연, 관악기 연주,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녹내장을 치료하는 것은 대부분 안약으로 먼저 치료한다. 안압하강제를 하나 넣고 녹내장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 정기적으로 시야 검사 와 시신경 단층 촬영(OCT)을 하여 진행 속도를 판단해야 한다. 한 가지 약으로 조절이 안 되면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안약을 점안해 시신경의 손상을 막는다.
시야가 나빠지고 안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는 정상안압을 보이더라도 안압을 더 낮추는 수술을 한다. 레이저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눈 속의 물이 잘 나가도록 하기 위해 눈 속 가장자리 섬유주 부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만들어 안압을 낮추거나, 결막 하측으로 물길을 만들어 안압을 낮추게 한다.
정상 안압 녹내장은 발견이 중요하다. 4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뿐만 아니라 시신경 검사를 하는 것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녹내장 조기 발견에 중요하다. 박근성 눈사랑안과 복합터미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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