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장 ETF, 올해 자금 유출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의 이탈에 대표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해외 주식형이 싹쓸이하며 국내 주식형이 힘을 못 쓰고 있다.
1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자금 유입이 많은 주식형 ETF는 'TIGER 미국S&P500'으로 1조8600억원이 유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IGER 美ETF는 1.8조 유입
◆ 위기의 코스피 ◆
개인투자자의 이탈에 대표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해외 주식형이 싹쓸이하며 국내 주식형이 힘을 못 쓰고 있다. 1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자금 유입이 많은 주식형 ETF는 'TIGER 미국S&P500'으로 1조8600억원이 유입됐다. 2위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로 9800억원, 3위는 'KODEX 미국S&P500TR'로 8400억원이었다.
자금 유입 상위 15위권 중에 국내 주식형 ETF는 4200억원이 유입된 'KODEX 레버리지'(10위)가 유일했다. 운용 규모로 따지만 여전히 'KODEX 200'이 5조9180억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빠른 자금 유출과 지지부진한 박스피를 감안할 때 운용 규모 4조7540억원의 'TIGER 미국S&P500'에 추월당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에서 'KODEX 200' ETF가 차지하는 상징성은 크다. 시장 개화기인 2002년 최초로 상장된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며 꾸준히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코스피200 지수가 올해 들어 2%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된 반면, 미국 증시는 고공행진하면서 힘을 잃고 있다.
올 들어 'KODEX 200'에서는 4070억원이 빠져나갔다. 'TIGER 미국 S&P500'은 자금 유입 1위인 반면 'KODEX 200'은 자금 유출 1위다.
[김제림 기자 / 차창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남’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앉아…이재용·구광모 재계 회장 총출동한 이 결혼식 - 매일경
- 군의관 대신 월급 200만원 받는 현역으로…박단 “군의관 공백 대책 있나” - 매일경제
- ‘착한가격’ 성심당, 또 일냈다…이번에 내놓은 가성비 끝판왕 신제품은? - 매일경제
- “와, 외제차 전시장 같아”...워커힐 호텔 앞 즐비한 슈퍼카들, 무슨 일이길래 - 매일경제
- “얼마나 야하길래, 그것도 수녀끼리”…관객 구토 쏟아진 이 오페라 - 매일경제
- “이거 실화야?”...승무원들 술 마시고, 날개 손상된 채 운항까지 - 매일경제
- “이스라엘판 9.11 테러 계획했다”...1200명 학살한 하마스 비밀 회의록 보니 - 매일경제
- 카카오모빌리티 운명 가를 이 결정, 이르면 23일 나온다 - 매일경제
- 인도, 러시아에 수출제한 기술제품 공급 세계 2위 - 매일경제
- 김하성, 류현진-이정후 고친 의사에게 어깨 수술 받았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