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요르단전 교체 맹활약' 배준호 "간절하게 뛰면서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

김형중 2024.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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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의 샛별 배준호(21, 스토크 시티)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요르단전을 되돌아봤다.

특히 요르단전에서는 공격 2선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그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기 때문에 간절하게 뛰었다. 적극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좋게 풀렸다"라고 말했다.

Q. 요르단전 승리로 팀 분위가 좋아졌나? 소집했을 때부터 워낙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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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용인] 김형중 기자 = 축구 대표팀의 샛별 배준호(21, 스토크 시티)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요르단전을 되돌아봤다. 그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던 만큼 더욱 간절하게 뛰었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13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지난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운 그는 6월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발탁된 이번 소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배준호는 당시 데뷔골까지 폭발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어 홈에서 열린 중국전도 출전하며 조금씩 입지를 넓혔다. 9월 소집 때는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그는 이번 소집 때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표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자신의 세 번째 A매치 출전이었던 요르단전에서는 생애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요르단전에서는 공격 2선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그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기 때문에 간절하게 뛰었다. 적극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좋게 풀렸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배준호와 일문일답.

Q. 대표팀 소집 소감?
뽑히게 될지 몰랐는데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좋다.

Q. 주요 선수 부상으로 왼쪽 윙어 자리 우위를 점하는 것 같은데?
아직 누가 뛸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승우 형과 (문)선민이 형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속에서 경쟁을 해야 하고,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 요르단전 승리로 팀 분위가 좋아졌나?
소집했을 때부터 워낙 분위기가 좋았다. 경기 이기고 사기가 오르고 형들이 워낙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노력하신다. 팀의 막내로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Q. 생애 첫 소집이었던 6월과 달라진 점은?
몇 번 얼굴을 보고 생활하다 보니 조금 편해진 게 있다. 형들이 워낙 편하게 분위기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셔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Q. 가장 잘 챙겨주는 형은?
아무래도 대전에서 같이 있었던 (조)유민이 형, 같이 있진 않았지만 대전에 있었던 (황)인범이 형이 잘 챙겨 주신다.

Q. 요르단전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쉽게 오지 않은 기회였고 예상도 못했을 상황이 벌어져서 경기에 뛰게 됐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뛰면서 쉽게 오지 않은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좋게 경기가 풀려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

Q. 스토크 시티에서 뛰며 가장 발전한 부분은?
피지컬이 많이 좋아졌다. 한국에서도 피지컬이 우위에 있지 않았었는데 많이 보완하면서 장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Q. 요르단전 교체 투입 때 감독님 주문사항은?
우선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고 구체적으로는 사이드에서 벌려서 플레이 하거나 아무래도 제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Q. 반대쪽 이강인 플레이 보며 느끼는 점은?
강인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혹시나 제가 도움이 된다면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강인이 형에게도 도움이 되고 대표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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