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 대통령 정신세계 오락가락… 노벨상 한강과 차이"

유혜인 기자 2024. 10. 13.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북한에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쟁을 막아야 하는 지도자가 호전성만 강조한다면, 세계는 노벨상 수상한 문인과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는지 놀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북에 무인기 침투를 직접 지시하며 확전을 각오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북한에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쟁을 막아야 하는 지도자가 호전성만 강조한다면, 세계는 노벨상 수상한 문인과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는지 놀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북에 무인기 침투를 직접 지시하며 확전을 각오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직후 더 높은 대비 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 윤 대통령 기사를 공유하고 "무인기 날리기와 전단 살포에 군의 훈련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훈련을 더 빡세게 시키고 인간 고정대를 시키면 지저분한 치킨게임이 불러올 무모한 전쟁 위험을 막을 수 있나"면서 "이는 군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가 풀고 외교를 발동하고 대화 재개를 해야 하는 윤 대통령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너무 오락가락한다"며 "귀국 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축하가 진심이라면 최소한 작가의 메시지는 이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가 전쟁 난리통인데 인터뷰를 사양한다'는 작가의 말에서도 담긴 강력한 질책과 호소를 들어야 한다"며 "작가는 작품에서도 반폭력 반전 평화를 담았지만, 수상 소식을 들은 저녁에도 평화를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