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놓은 '한강 책' 동났다…'소년이 온다' 1분에 18권씩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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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보유하고 있던 한강의 작품 재고 7만여권이 이틀새에 모두 동이 난 상황이다.
13일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비 '소년이 온다' 판매량은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희랍어 시간' 1235배 각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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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보유하고 있던 한강의 작품 재고 7만여권이 이틀새에 모두 동이 난 상황이다. 특히 노벨상 발표 시점인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14시간 동안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13일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비 '소년이 온다' 판매량은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희랍어 시간' 1235배 각각 급증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달 대비 판매량이 3598% 늘어났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을 안긴 '채식주의자'도 3960% 증가했다. 특히 한강 작가가 먼저 읽기를 추천한 최근 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판매량이 5502% 급증했다. '소년이 온다'의 경우 노벨상 발표 시점(지난 10일 오후 8시) 이후 자정까지 분당 18권씩 팔려나갔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고객의 연령대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대 이하가 18%, 30대가 21%, 40대 29%, 50대 24%, 60대 이상이 8%를 차지했으며, 전체 구매 고객 중 여성이 73%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알라딘 외에도 서점업계 집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도 수상 직후 이틀도 안 지난 시점에 10만부가 넘게 팔렸고 현재 서점가에는 재고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출판계에 따르면 재인쇄에 들어간 한강 작품들은 빠르면 이번 주 16일부터 다시 시중에 풀린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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