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외국 선수 매치업에서 철저히 밀린 송영진 감독 “오누아쿠 막기가 버거웠다”

제천/정병민 2024. 10.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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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결승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67-77로 패했다.

KT의 패인 중 하나는 외국 선수 싸움에서 철저히 밀렸다는 것.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우리가 치나누 오누아쿠를 막기가 버거웠다. 오누아쿠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차단하는 것도 어려웠다. 후반에 나온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준 것은 고무적이다. 숙제를 안고 간 경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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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오누아쿠 수비와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 차단이 어려웠다”

수원 KT는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결승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67-77로 패했다.

KT의 패인 중 하나는 외국 선수 싸움에서 철저히 밀렸다는 것. 레이숀 해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은 합쳐 14점을 기록한 반면, DB의 오누아쿠는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1옵션 외국 선수 해먼즈가 필드골 성공률 29%로 저조했고, 오누아쿠를 수비하다 일찍이 파울이 누적되며 오랜 시간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송영진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우리가 치나누 오누아쿠를 막기가 버거웠다. 오누아쿠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차단하는 것도 어려웠다. 후반에 나온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준 것은 고무적이다. 숙제를 안고 간 경기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국 선수들이 나름 열심히 막으려고 했지만 파울 관리가 안 됐다”면서 아쉬움까지 드러냈다.

비록 DB에 패하며 컵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소득과 희망도 분명했던 컵대회 기간이었다. 그중에서도 문정현의 스텝업이 눈에 띄었다. 문정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이가 손목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컨디션 난조이거나 출전 조절이 필요할 때, 백업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면서 “(문)정현이도 많이 성장했다. 원했던 포지션에 딱 맞는 선수가 된 것 같다. 다만 더욱 스피드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차츰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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