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DB는 여전히 강하다…컵대회 우승

장한서 2024. 10.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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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는 올 시즌도 명백한 '우승 후보'였다.

DB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BL컵대회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시즌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수원 KT를 77-6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시작한 KBL 컵대회에서 DB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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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는 올 시즌도 명백한 ‘우승 후보’였다. DB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BL컵대회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시즌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수원 KT를 77-6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시작한 KBL 컵대회에서 DB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으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부산 KCC에 덜미를 잡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컵대회에서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19일 정규리그에 돌입하는 2024∼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DB는 조별리그에서 서울 SK와 조별리그 D조에서 경쟁하며 1승 1패를 거두고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전날 준결승전에선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한 데 이어 KT까지 잡았다. 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팀 KT는 2년 만의 컵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연거푸 결승전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는 DB의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돌아갔다. 오누아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양 소노서 DB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이날 2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오누아쿠는 기자단 투표 65표 중 가장 많은 34표를 얻어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오누아쿠 외에 새 멤버인 이관희(19점), 알바노(14점 10어시스트), 김종규(13점 10리바운드) 등이 DB의 승리를 합작했다. ‘외국인 듀오’ 오누아쿠와 알바노는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해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 가능성을 엿봤다. KT에선 문정현이 20점 5리바운드, 하윤기가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다만 KT의 에이스 허훈이 5점 7어시스트에 그친 게 아쉬웠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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