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여전히 강한 DB, 컵대회 우승 차지

박종호 2024. 10.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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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박인웅 등이 빠졌지만, DB는 여전히 강했다.

원주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파이널 경기에서 수원 KT를 77-67로 꺾으며 승리했다.

DB는 오쿠아쿠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DB는 KT 포워드들을 제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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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박인웅 등이 빠졌지만, DB는 여전히 강했다.

원주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파이널 경기에서 수원 KT를 77-67로 꺾으며 승리했다.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DB는 오쿠아쿠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거기에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의 활약까지 더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 경기 시작 3분만에 10-3런에 성공했다. KT가 외곽에서 힘을 냈지만, 알바노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DB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그럼에도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DB였다. 교체로 들어온 로버트 카터가 득점했다.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2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다만 2쿼터에는 KT의 흐름이었다. DB는 KT 포워드들을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문정현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 점수 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제레미아 틸먼에게도 실점했고 점수 차는 2점이 됐다. 그러자 다시 알바노, 오누아쿠를 투입.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비록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다시 힘을 냈다. 김훈이 흐름을 바꾸는 3점슛을 성공. 거기에 오누아쿠의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더했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DB는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그렇게. 41-3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DB는 우승을 위해 다시 힘을 냈다. 알바노와 오누아쿠가 적극적으로 투맨 게임을 시도.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특히 오누아쿠가 외곽에서 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쿼터 시작 4분 57초에는 오누아쿠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52-41을 만들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DB는 계속 몰아쳤다. 김종규와 오누아쿠의 수비 영향력은 여전했다. 거기에 알바노와 김영현 역시 앞선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강한 수비를 앞세운 DB는 KT의 공격을 제어했다. 쿼터 종료 40초 전에는 알바노의 3점슛이 나왔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0-48이었다.

DB는 이관희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연속 득점까지 추가. 상대의 연속 득점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며 흐름을 끊었다. 점수 차를 유지한 DB다.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선수는 이관희였다. 경기 종료 3분 55초 전, 상대 흐름을 끊는 3점슛을 성공. 이후 수비 상황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까지 이끌었다. 경기 종료 2분 2초 전에는 3점슛을, 경기 종료 전 45초에는 팀 파울 상황에서 자유투도 획득했다. 쐐기를 확실하게 박은 이관희다. 그렇게 DB는 컵대회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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