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PK엔 닥터헬기 없어"…의료 사각지대 해소 시급

조원호 기자 2024. 10.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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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를 위한 이른바 '닥터헬기'의 이용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부산·울산·경남(PK) 등에는 닥터헬기가 없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PK를 비롯한 경기 북부, 강원 영동 지역, 전남 동부, 충북 등에는 닥터헬기가 배치돼 있지 않아 지역의료·응급의료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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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를 위한 이른바 ‘닥터헬기’의 이용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부산·울산·경남(PK) 등에는 닥터헬기가 없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이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닥터헬기 운영 일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닥터헬기가 배치돼 운영 중인 곳은 ▷인천 가천대길병원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경북 안동병원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제주 한라병원 등 8곳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의원


최근 5년 여간 닥터헬기 이용 건수는 증가추세다. 2019년 1732명이 이용했다가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092명과 1082명으로 주춤했다. 2022년에는 다시 1171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550명으로 400명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778명이 이용했다. 특히 인구밀집지역인 경기 수원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지난해 37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일 평균 1명이 넘는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PK를 비롯한 경기 북부, 강원 영동 지역, 전남 동부, 충북 등에는 닥터헬기가 배치돼 있지 않아 지역의료·응급의료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의원은 “닥터헬기의 이용이 꾸준한 증가 추세”라며 “경남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도 응급환자가 신속한 이송 및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닥터헬기 운용을 신속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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