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위탁판매장 5곳 중 1곳만 오·폐수 처리시설”

2024. 10. 13.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의 수산물 위탁판매장(위판장) 다섯 곳 가운데 네 곳은 위생관리에 필수인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2일 수협 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15개 위판장 중 오·폐수 처리시설이 있는 곳은 22.7%인 49개소에 불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이양수 "수협, 위생설비 개선 사업에 속도 내야"
2일 오전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경인북부수협 새우젓 위판장에서 추(秋)젓이 경매되고 있다. [연합]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국의 수산물 위탁판매장(위판장) 다섯 곳 가운데 네 곳은 위생관리에 필수인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2일 수협 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15개 위판장 중 오·폐수 처리시설이 있는 곳은 22.7%인 49개소에 불과했다.

아울러 수산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동결시설(27.9%)이나 냉장시설(29.3%), 제빙시설(20%) 등을 갖춘 위판장도 3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오·폐수 처리시설이나 동결시설 등 세부시설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단순히 경매장만 운용하고 있는 곳도 절반 이상인 58.1%에 달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위판장은 수산물이 최초로 거래되는 곳으로 품질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수협이 위생설비 개선 등 먹거리 안전 향상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address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