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극복 묘책 찾자"... 원팀 이룬 중기부·교육부

송신용 2024. 10.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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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은 묘책 마련이 쉽지 않다, 속시원한 해법을 내놓기 어렵다.

그동안 이런 저런 대책이 나왔으나 효과가 없자 정부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또 다른 방안 찾기에 나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의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력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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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산업·인력 육성 공동 추진
청년 일자리. [연합뉴스]

지방소멸 대응은 묘책 마련이 쉽지 않다, 속시원한 해법을 내놓기 어렵다. 그동안 이런 저런 대책이 나왔으나 효과가 없자 정부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또 다른 방안 찾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는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 정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기업과 대학 두 혁신 주체가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두 부처는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라이즈)를 긴밀히 연계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재 양성 및 기업 성장 종합 지원 △지역혁신선도기업 R&D 추진 △지역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의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해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R&D를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를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해 대학 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의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력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대학 등 관련기관이 원팀이 돼 지역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14일 글로컬대학 강소기업육성 비전선포식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 선포식에 앞서 오 장관은 전남 광양시 소재 삼우에코를 방문해 강소지역기업, 레전드 50+ 참여기업, 청년 고용 우수기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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