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구글·애플 앱마켓 1위

김영욱 2024. 10.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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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개 게임 중 4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 신작을 출시할 때 PC와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내놓는 이유다.

MMORPG는 국내 게임 시장 태동기부터 개발하고 역량을 쌓은 장르로, 플랫폼 다각화를 내세운 국내 게임사들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에 대응할 핵심 작품으로 'MMORPG'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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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위권 4개 MMORPG 게임
이용자 만족시 서비스 지속 가능
2024년 9월 게임 매출 TOP10.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지난달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개 게임 중 4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 신작을 출시할 때 PC와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내놓는 이유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2024년 9월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 '리니지M',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6위 '리니지2M', 10위 '로드나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출시한 '로드나인'을 제외한 상위권 MMORPG는 장수 게임으로, '리니지M' 2017년, '리니지2M' 2019년, '오딘' 2021년 출시와 동시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심혈을 기울여도 장수 게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에도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지 못하면 각종 지표가 하락하고, 이탈한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들이려면 더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신작 출시 효과에 따른 '반짝 성과'만 거두고 하락세를 이기지 못한 채 잊혀지다 서비스를 종료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MMORPG는 이용자 수 대비 매출이 잘 나오는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국내 게임의 핵심 장르다. 9월 매출 1위를 차지한 리니지M의 9월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는 26만명이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쓰는 이용자가 다른 장르작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모바일 게임의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는 사뭇 차이가 있다. 9월 모바일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 3위, 6위를 차진한 브롤스타즈, 로얄매치, 운빨존많겜의 매출 순위는 각 9위, 5위, 8위였다.

그렇다 보니 국내 게임사들은 MMORPG 개발에 공을 들인다. MMORPG는 국내 게임 시장 태동기부터 개발하고 역량을 쌓은 장르로, 플랫폼 다각화를 내세운 국내 게임사들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에 대응할 핵심 작품으로 'MMORPG'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웹젠 '용과 전사' 등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9월 모바일앱 시장에서 AI 서비스의 약진도 눈부셨다. SKT의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지난달 이용자가 91만명이 증가하며 49%의 증가율을 보여 급상승 모바일 앱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신규 설치 건수는 63만5147건으로 전달(21만3362건)의 3배에 달했다. 에이닷은 지난 8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AI 개인비서로 거듭났으며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유명 거대언어모델(LLM)을 한데 모았다. 이를 통해 대화형 LLM 7종을 이용해본 후, 답변 품질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중복 결제 부담은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료는 당분간 무료다. SKT는 퍼플렉시티의 AI 엔진을 탑재해 에이닷의 개인화 정보 탐색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도 39만명이 늘었다. 문서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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