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영상] '황재균과 파경' 지연, 결국 울컥…손님이 두고 간 케이크 꺼내 먹어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KT위즈)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이혼을 공식화 한 뒤 첫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이날 팬들과 만난 지연은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는데 이혼 절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만입니다.
이날 지연은 프로답게 팬들을 향해 환하게 웃어보였습니다. 안무가 배윤정도 인정한 춤선으로 티아라 히트곡 무대를 선보여 팬미팅 현장을 빛냈습니다.
팬미팅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연은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하던 중 이내 눈물을참지 못하고 뒤돌아 선 채 급히 얼굴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을 올린 팬은 “지연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응원하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최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황재균도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신 후 술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께 찜질방 복장 차림의 40대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어딘가 불편한 듯 비틀거리며 편의점 냉장고 앞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미소를 짓는가 하면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병을 꺼낸 뒤 힘없이 허공을 한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이후 A씨는 음료수 병들을 챙겨 일어선 후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계산을 마치자마자 그는 그 자리에서 음료수를 병째로 연달아 들이켰습니다. 그러더니 편의점 직원에게 “음료수에서 술 냄새가 난다”는 등 횡설수설하더니 계산대에 엎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A씨가 “목이 마르다”며 경찰에게 계속 심각한 갈증을 호소하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데려갔습니다.
A씨는 지구대에서도 의자에 앉아 고개를 바닥 쪽으로 떨구며 흔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무인카페에서 다른 사람이 두고 간 케이크를 꺼내 먹은 여성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인천 서구에서 무인카페를 운영하는 A씨의 제보를 전했습니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매장을 청소하던 중 누군가 놓고 간 빵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주인이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먹고 싶은 생각 꾹 참았어요, 후딱 가져가세요'라는 문구를 적어서 봉투에 붙인 후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봉투를 들여다봤더니 먹다 남은 빵 절반만 남아 있었습니다.
A씨는 CCTV를 통해 두 여성이 매장안을 서성이더니 봉투에 적힌 문구를 읽은 후 봉투 맨 아래에 있던 아몬드 파운드 케이크만 꺼내서 먹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빵 분실 고객이 아니었고 남은 절반을 다시 봉투 앞에 놔두고 자리도 치우지 않은 채 매장을 나갔다고 했습니다.
A씨는 "문구 내용을 읽고 서비스로 비치한 빵으로 헷갈렸을 수도 있다"면서도 "분실물을 먹고 흔적까지 남기고 간 진상 손님들 때문에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골목길에서 파지를 줍던 90대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와 시비가 붙어 고관절 골절을 당했다는 손주의 제보가 전해졌습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4일 90대 노인 A씨가 파지를 수거하던 중 실수로 다른 노인의 파지를 건드렸습니다.
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상대 노인은 A씨를 밀쳐 넘어뜨렸습니다.
A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가해 노인은 A씨를 일으켜 세우려다 포기하고 파지만 챙겨 현장을 떠났습니다. 결국 A씨는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넘어질 때의 충격으로 고관절 골절을 당한 A씨는 하반신 마취 후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가족인 제보자는 "의료진으로부터 수술하지 않으면 3개월도 못 사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전신마취 시 수술 중 사망 가능성도 있어 가족들의 걱정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A씨 측은 가해 노인을 찾아가 사실관계를 전했음에도 '꾀병'이라며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는 "병원 위치까지 알려줬는데 병문안도 오지 않고 사과도 없어 매우 속상하다"며 "경찰에 상해죄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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