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겨냥 "선거 브로커 허풍이 나라 뒤흔드는 모습 처단해야"

윤선영 2024. 10. 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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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명태균씨를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어차피 사법 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텐데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며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 브로커 명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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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이 수사해 위법성 여부 밝혀라"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정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명태균씨를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냐"며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단호히 처단돼야 한다"며 "성역 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에도 "검찰은 성역 없이 머뭇거리지 말고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나온 의혹들 모두 수사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라"며 "그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어차피 사법 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텐데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며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 브로커 명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고 했다.

명씨가 '검찰이 성역 없이 수사하면 저보다 홍 시장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 것을 두고는 "일개 선거 브로커가 대통령도 협박하더니 아무런 관련 없는 나도 협박하나. 마음대로 지껄이고 감옥에 가라"고 적었다. 다만 해당 글은 1시간 뒤에 삭제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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