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주택서 화재, 70대 1명 사망

박주영 기자 2024. 10.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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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 로고

12일 오후 11시 13분쯤 부산 동구의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집엔 70대 후반의 A(77)씨가 살고 있었다.

인근에 사는 A씨의 여동생이 화재 상황을 발견하고 달려와 방안에 있던 A씨를 구조하려했으나 실패했고, 여동생의 구조 요청에 따라 쫓아온 이웃도 불길이 거세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웃이 119에 신고를 하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 탱크차 3대 등 22대의 장비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서 1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A씨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14일 화재 현장에서 유관기관들과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화재 원인과 경위,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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