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인 메이커’는 레인 토마스...클리블랜드 CS행 [ALDS5]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0. 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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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에 합류한 마지막 팀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다.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지난 2019년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LA다저스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린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위 켄드릭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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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에 합류한 마지막 팀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다.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 기록하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와 붙는다.

레인 토마스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2016년 이후 처음. 그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었다.

0-1로 뒤진 5회말 5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안타를 시작으로 스티븐 콴, 데이빗 프라이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호세 라미레즈가 사구로 출루하며 선행 주자를 밀어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 다음 나온 레인 토마스는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상대 선발 타릭 스쿠발의 초구 싱커가 가운데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토마스의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시리즈 최종전에서 나온 일곱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지난 2019년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LA다저스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린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위 켄드릭 이후 처음이었다.

토마스는 7회말에도 타점을 올렸다. 팀이 5-3으로 쫓긴 7회말 1사 1, 3루에서 밀어친 타구를 상대 2루수 콜트 키이스가 잡았지만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됐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MLB.com은 토마스가 이날 기록한 5타점은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클리블랜드 선수가 포스트시즌 일리미네이션 게임(지면 탈락하는 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타점으로 기록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사실상 불펜 게임을 치렀다. 선발 매튜 보이드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기록하고 내려갔고 일곱 명의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막았다.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는 2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 기록했던 디트로이트 선발 타릭 스쿠발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피홈런 하나가 치명타였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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