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DB, 누가 우승해도 새 역사

이재범 2024. 10. 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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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수원 KT 중 누가 우승해도 KBL 컵대회 새 역사다.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각각 물리친 DB와 KT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DB도 우승한다면 컵대회 우승팀은 KT를 물리치는 전통을 이어 나간다.

KT가 DB를 꺾는다면 컵대회 우승트로피를 2개나 소장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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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와 수원 KT 중 누가 우승해도 KBL 컵대회 새 역사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이제 결승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각각 물리친 DB와 KT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DB는 두 팀만 배정되는 D조에서 예선을 치렀다. 서울 SK와 첫 경기에서 107-81로 시원하게 승리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75-84로 고개를 숙였다. 상대전적 1승 1패로 동률이었지만, 득실 편차에서 +17점 앞서 예선을 통과했다.

DB는 2021년 이후 2번째 결승 무대에 선다. 당시에는 SK와 결승에서 82-90으로 져서 준우승했다.

DB가 이번에는 KT를 꺾고 우승한다면 예선에서 1패를 당한 최초의 우승팀이 된다.

지금까지 우승팀들은 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우승팀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 하나 있다. KT를 꺾어야만 우승하고, 그렇지 못하면 KT에게 우승을 내줬다.

DB도 우승한다면 컵대회 우승팀은 KT를 물리치는 전통을 이어 나간다.

◆ 컵대회 우승팀 및 KT와 맞대결 결과
2020년 오리온 4승 / KT와 예선 90-79
2021년 SK 4승 / KT와 준결승 83-78
2022년 KT 4승
2023년 KCC 4승 / KT와 준결승 101-91

2021년부터 4년 연속 예선을 통과한 KT는 컵대회 최강자다. 2020년에도 1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이 덕분에 컵대회에서 12승 3패, 승률 80%를 기록하고 있다. 12승과 승률 80%는 모두 최고 기록이다. 2위는 11승 4패, 승률 73.3%의 SK.

KT는 앞서 언급된 것처럼 2022년 컵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KT가 DB를 꺾는다면 컵대회 우승트로피를 2개나 소장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참고로 KT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컵대회에서 DB와 맞붙는다. 2022년에는 88-84로, 2023년에는 연장 승부 끝에 108-106으로 이겼다.

예선에서 1패를 안은 우승 아니면 2회 우승이 걸린 DB와 KT의 결승은 13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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