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여야 총력전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6일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오늘 여야 대표들은 지역을 누비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작은 선거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 향방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종훈 평론가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두 분 모시고 정국 이슈 정리해보겠습니다.한동훈 대표는 지역 일꾼론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먼저 관련 발언 먼저 듣고시작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여러분 금정을 잘 살게 만드는 것이 이번 선거 목표입니다. 알고 계시죠? 금정에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그 예산이 여러분을 위해서 쓰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딥니까? 저희를 찍어주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국민의 옐로카드, 2차 옐로카드를 꼭 보여주십시오.]
[앵커]
이 화면만 보면 이게 총선인지 대선인지 모를 정도로 상당히 커졌습니다. 재보선 사전투표 투표 날인었는데요. 두 대표가 모두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격적인 이야기하기 전에 사전투표율 투표율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높지 않은 채 마무리가 됐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군요?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8%대가 전체적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전체적으로 사전투표율을 낮추게 된 요인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 같은 경우 8% 초반대가 나온 데다가.
[앵커]
8.2%였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종훈]
그런데다가 서울시는 광역이잖아요. 유권자 수가 굉장히 많고 다른 지역은 기초다 보니까 유권자 수가 적은 거죠. 그래서 다른 4개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해서는 사실은 투표율이 그렇게까지 낮지 않습니다. 호남 같은 경우에는 다 40% 넘겼고요. 영남 강화 이쪽 같은 경우는 20%대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비해서 그렇게 높다, 그렇게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왔는데 사실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서 사전투표율이 워낙 낮다 보니 인구 비중도 높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균이 낮은 게 눈에 띕니다.
[앵커]
오늘 그리고 한 가지 유념할 것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습니다. 최보선 후보가 사퇴했고요. 그래서 최보선 후보한테는 표를 던져도 그게 무효표가 되니까요. 그걸 유념하시기 바라겠고요, 서울시 유권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교수님은? [차재원] 아까 서울시 교육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선거가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당 조직이 가동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당 공천이 적용되는 기초단체장 선거하고는 비교하기가 힘든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죠. 그런 측면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사실 과거 지난해 10월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워낙 뜨겁게 진행된 측면이 있었잖아요. 그것에 비교하면 이번의 나머지 기초단체에서 벌어진 재보선 투표율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통상적인 재보궐선거에 비해서는 제가 생각해도 조금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전라남도 두 곳에서 열리는 곡성과 영광에서 열리는 것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지금 투표율이 40%가 넘기 때문에 뜨거운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요. 부산 금정 같은 경우도 지금 20%대가 넘었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을 때는 기존의 재보선 사전투표율보다는 높다. 그만큼 양당이 치열하게 부산 금정 같은 경우는 맞붙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끄는 데 일조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가장 뜨거운 현장으로 한번 가볼 텐데 일단 부산 금정, 오늘 두 대표들이 다 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금정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일찌감치 정권심판론을 꺼내들었는데 이 양당의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이번 재보궐선거도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끌고 가는 겁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를 주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2차 심판론 얘기를 하잖아요. 지난번 총선은 1차 심판이고 이제 2차 심판이다. 이건 뭐냐 하면 최근에 김건희 여사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도 불거지고 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는 거고요. 사실은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맞서서 본인 개인적인 생각은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만들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선거 판세가 별로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책임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솔직히 선거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살짝 발을 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지역 일꾼론. 그러니까 2차 심판론에 대해서 맞불을 붙이기보다는 살짝 피해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정치 이슈로는 대항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보고.
[앵커]
지금 보면 한동훈 대표 오늘도 갔고요. 네 차례 갔고 날짜로 따지면 5일 동안 저기 있었거든요. 그만큼 지금 중요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종훈]
중요한 동시에 그만큼 거기가 지금 위험한 지역이 돼버렸다는 거죠. 사실은 부산 금정 같은 경우에는 PK의 TK다라고 불릴 정도로 여기가 국민의힘 지지세가 워낙 강한 지역입니다. 텃밭 중 텃밭에 해당하는 그런 지역인데 최근 판세를 보게 되면 여기서 민주당이 단일화 성공하고 하면서 그런 것에 더해서 단일화 변수를 빼더라도 너무 많이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여기에 공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고요. 이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사전투표 투표율 얘기도 나왔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의 텃밭인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율도 낮게 나오고 있어요. 그게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투표장에 나오기 조금 기피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게 김 여사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들, 그것이 핵심 보수 지지층들마저도 불만을 갖게 하면서 이분들이 투표장에 이번에 많이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대체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 것하고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PK의 TK 지역. 특히 그러니까 보수세가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굉장히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으힘에서는 그렇게 보셨고요. 교수님 어떻게 보시나요?
[차재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이번 재보선에서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인 강화와 부산 금정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이겨야 본전인 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재보선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했던 것이죠. 그것은 아마 지난해 10월달에 있었던 서울 강서구청장에 대통령실과 여당이 올인을 했다가 완전히 정치적으로 상당히 곤혹에 직면하는 그런 상황이 됐었잖아요. 그래서 당 지도 체제가 바뀌는 그러한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이번 공천 같은 것은 중앙당에서 거리를, 소위 말해서 정치적 거리두기를 한 거죠. 각 시도당에다 공천을 일임하면서 일종의 거리를 둔 셈인데요. 초반에 시작했던 것은 일종의 지역 선거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가서 내세우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메시지들도 지역 일꾼을 뽑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거든요. 오늘 물론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민주당의 김영배 의원의 실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지 일종의 뭐랄까요. 정국 판세 맞춰서 정쟁구도로 가져가려는 것보다는 일단 지역의 최적화된 일꾼을 뽑자는 그러한 메시지에 일단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에 민주당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금정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이 한 번 구청장을 한 것 빼고는 줄곧 다 국민의힘 계열이 계속적으로 다 이겨왔던 아주 보수의 안방과 같은 곳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만약에 이긴다고 한다면 그러면 지금 정국을 뒤덮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민심 이반이 증명된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걸 기반으로 해서 소위 말해서 정권을 끝장내는 국감에 이어서 정권을 끝나재는 보궐선거까지 갈 수 있다, 그런 생각을 아마 지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아까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김 여사와 관련해서 발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와중에 만약에 진짜 뺏기면 타격이 상당히 크다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부산 금정, 그 정도로 중요합니까?
[이종훈]
그렇죠.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여기는 내주면 안 되는 지역입니다, 한마디로. 그런데 내주었다고 할 경우에는...
[앵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한동훈 대표 입지가 조금 당내에서 변화가 있을까요?
[이종훈]
당내에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죠. 그러니까 최근 윤-한 갈등이 계속 있었고 그동안 우리가 국민의힘에서 지도부와 대통령 간 갈등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됐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번 건 같은 경우는 사실은 재보궐선거가 설령 국민의힘이 완패를 하더라도 꼭 한동훈 대표의 책임이냐, 그렇게 문제 제기를 하면 꼭 그렇게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또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이 사실은 뒤덮는 바람에 그것에 의해서 의문의 1패를 당한 한동훈 대표로서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앵커]
총선 평가도 약간 비슷했죠.
[이종훈]
그렇죠. 그런데 이게 두 차례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거죠. 지난 총선도 그렇게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라고 한다면 한 가지는 분명한 거죠. 그건 뭐냐 하면 그때도 김건희 여사 여러 가지 의혹 관련한 리스크가 있었고. 이번에도 동일한 리스크가 있는 상황인데 한동훈 대표는 한마디로 개인기 발휘는 못한 게 확인이 되는 거잖아요, 그것도 두 번에 걸쳐서. 그렇게 되면 친윤계 쪽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들고 일어나서 공격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봐야겠죠.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11월 선고를 앞두고 있고. 지금 국민의힘이 부산 금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 민주당은 거의 영광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가 지금 3파전이 됐습니다.
[차재원]
조국혁신당이 상당히 약진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 때문에 사실 민주당이 상당히 긴장했습니다마는 최근 돌아가는 판세를 본다면 진보당 후보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일종의 3파전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남 영광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안방이라는 곳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금정의 승리도 따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영광과 곡성을 방어해내는 것이 상당히 더 중요한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에 민주당이 이 선거에서 질 경우, 그러면 경우의 수를 따질 수가 있는데요. 만약에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아마 정치적 타격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의 조국 당 대표가 한 달살이를 통해서 거기에 올인하다시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일종의 지금 영광의 선거가 이재명 대 조국의 대결처럼 비치고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만약에 여기에서 조국혁신당이 승리할 경우에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 향후 차기 대권 구도에서 조국 쪽으로 기울 수 있다, 그런 식의 해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진보당이 이길 경우에는 일종의 민주당 계열의 분열 때문에 어부지리로 준 것 아니냐, 이렇게 된다고 한다면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공히 정치적인 곤경에 놓일 수 있는데 그러한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거기는 지금 미국 대선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알 수가 없습니다, 영광. 한동훈 대표, 오늘도 계속 발언 수위를 올렸는데 보니까 오늘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부산에서 했습니다. 이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 정리해라 그 얘기죠. 핵심은 그거입니다. 그러면 왜 이 메시지를 특히 부산 가서 내놓았겠는가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지지층 내에서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번 재보선에 특히 부산이나 강화 이렇게 원래 텃밭인 지역에서 사전투표율도 낮고 보수 지지층이 투표장에 잘 안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그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는 거죠. 김건희 여사거든요. 7080세대들조차도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문제를 빨리 정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들이 고조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여론조사 지표로도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부분을 어찌됐건 당장 해결은 못하더라도 한동훈 대표라도 계속 문제 제기를 해야 이분들이 그나마 투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이 얘기가 왜 나왔냐면 기자 질문이 뭐였냐면 김대남 씨가 여사 관련해서 비선이 있다고 언급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답을 한 거거든요. 김 여사 주변의 비선 이게 실체가 있는 건가요?
[이종훈]
실체가 있다라고 제가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소문은 계속 있어 왔던 것이고 지금 대통령실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을 통해서 저는 간접적으로 들을 수밖에 없고 또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관련한 지인들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통해서 전해 듣는 전언밖에 없습니다. 보도도 참고가 되는 거고. 지금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은 아무개 아무개다라는 게 이미 다 알려져 있고. 그런데 최근에 아시다시피 김대남 씨 같은 경우에 발언 중에 십상시 표현도 등장했고 그런다는 거죠. 그래서 이건 거의 공공연한 비밀처럼 돼 있어요. 그러니까 김건희 라인이 존재하고 있고 또 대통령실에서 그들이 사실상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다라는 데까지 얘기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 부분이 또 다른 어떤 지지층을 떠나서 보수 핵심 지지층들까지도 굉장히 그에 대해서는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대목이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어느 정도는 선을 그어주는 발언이라도 해야 그나마 보수 지지층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까 이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차 교수님은 한동훈 대표의 오늘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차재원]
아무래도 지금 시점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했듯이 금정이 보수의 안방이라고 하지만 흔들리는 그러한 양상이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민심에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것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조치가 필요하고 그리고 김대남 씨와 관련된 질문을 듣고 이 이야기가 나왔다는 그 자체는 결국은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사람의 물갈이, 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한동훈 대표의 생각이겠죠. 그리고 사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난 뒤에 대통령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조치 중 하나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었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국정기조가 전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지금 여당과의 갈등 자체는 더 커지는 그런 양상이라고 한다면 여당의 대표 입장에서는 그 출발점, 변화의 출발점을 아무래도 대통령 측근의 인적 쇄신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도 작용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계속 이렇게 발언 수위를 높이니까 지금 여론재판 하자는 거냐, 친윤계 쪽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자해 발언이다, 그런 얘기를 또 비공개로 해야지 왜 대놓고 하느냐 이런 불만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러니까 친윤계 의원들로서는 또 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가 아주 사이 좋은 관계라면 전혀 저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 최근에 갈등이 굉장히 고조되는 데다가 전해지는 바로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요즘에 아주 얼굴도 안 보려고 한다는 소문까지 들리고 있고.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친윤계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심경 경호까지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여기에 다분히 본인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부분도 관련이 될 겁니다. 그래서 또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공천해 준 것에 대한 약간의 보은 그런 의미도 있겠죠. 그래서 본인들로서는 뭔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데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한동훈 대표가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내놓는 것은 실제로 문제가 있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측면도 있지만 이번 당장 재보선 관련해서 이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표심을 돌리기 위해서, 특히 보수 표심을 지금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서 하는 측면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 친윤계들은 조금 나서는 걸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은데, 그런 선거와 관련한 고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선거를 앞두고라도 친윤계의 발언들은 자제했어야 한다. 지금 독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대통령실에서 나온 이야기고 독대, 16일 재보궐선거 이후에 만나기로 했다고 하는데 그때 되면 한동훈 대표가 이런 얘기를 다 할까요, 지금 했던 얘기들?
[차재원]
글쎄요, 재보선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만약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금정과 강화를 지켜낸다고 한다면 아마 독대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질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 때문에 그 정치적 일정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걸 거꾸로 이야기한다면 한 대표 입장에서는 왜 재보선 이후일까. 재보선 전에 뭔가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서 민심을 경청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선거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인데라는 아쉬움을 분명히 갖고 있을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독대 했을 때 한동훈 대표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 알잖아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국정운영 차원에서의 변화 그리고 인적 쇄신 그런 부분들인데 아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일종의 사과를 넘어서 이제는 대통령실은 좀 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검찰에 자진 출두를 한다든지 공수처에 자진 출두를 한다든지 일종의 당당하게 법 앞의 심판대에 서겠다는 그런 모습까지 보여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재보선 이후에 독대를 한다는 것 자체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 결과에 따라서는 안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실 한동훈 대표는 독대해서 할 이야기를 오늘 인적 쇄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은 미리 준비됐던 정치적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재보선에서 만약에 성적표가 잘못 나온다, 국민의힘이. 그러면 독대가 안 이뤄질 수도 있나요?
[이종훈]
그럴 수도 있죠. 아직 처음에는 독대를 이번 재보선 뒤에 한다고 보도 나와서 확실하게 하는 줄 알았더니 이게 또 점점 여기저기 이야기 들어보니까 아직 확실한 게 아닌 걸로 대략적 그렇게 또.
[앵커]
한동훈 대표도 오늘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또 얘기했어요.
[이종훈]
그렇게 지금 얘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이것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일단 재보선 뒤에 보자, 이렇게 지금 된 것 같고. 사실은 정말로 이번에 재보선 선거를 승리할 그런 생각이 있다고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독대를 당겨서 미리 해야 하는 거죠, 재보선 전에. 그리고 독대 결과, 거기서 뚜렷하게 확실하게 방향이 안 나오더라도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 향후 대통령실하고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숙의를 하기로 했다라는 정도만 얘기가 나와도 조금 전에 말씀드린 7080, 김건희 여사 때문에 약간 돌아서신 분들도 투표장에 나올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 정도도 한동훈 대표를 도와줄 마음이 없으신 상황이 아닌가, 윤 대통령이.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독대가 먼저 이루어지면 재보선도 풀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거꾸로 얘기를 하면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 독대가 또 안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선후 관계에 따라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뭐라고 했냐면 한동훈 대표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대통령한테 특검 수용을 건의하라고 설득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차재원]
저는 만약 한동훈 대표가 독대가 이뤄진다면 그 메시지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사실 특검법이라는 것 중에서 하나가 채상병특검법, 채상병특검법은 자신이 지난번 전당대회 때 공약이었잖아요. 억울하게 순직한 해병의 억울한 부분을 우리 여당이 나서서 앞장서서 규명하겠다라고 했던 부분이고 제가 생각했을 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부분은 이제는 사과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사실은 어떻게 보면 여권 내의 기류도, 여당 내의 친한계뿐만 아니라 비윤계 의원들의 적지 않은 수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털고 가지 않고서는 우리가 정권 자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를 분명히 느끼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번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다시 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을 만들어서 다시 또 재의결 국면까지 갔을 때는 이것에 대해서 과연 방어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기류를 알고 있는 한 대표 입장에서는 당내 기류가 이렇다. 그렇다고 한다면 선제적으로 우리가 그러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법을 받자. 그래서 소위 말해서 민주당 단독으로 만드는 입법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위헌적이고 독소적인 조항은 빼더라도 합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받아들여서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선제적으로 털고 나가자.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고. 만약에 그런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면 독대를 할 이유가 없죠.
[앵커]
특검은 특검이고요. 최근에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도 얘기했었잖아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해서 검찰 수사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종훈]
그러니까 최근에 도이치모터스 같은 경우는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고 있고 또 재판 결과들이 관련해서 공범들이 다 처벌받고 이런 과정으로 흘러가면서 김 여사를 그냥 그대로 기소도 안 하고 넘어가도 되느냐 이 문제가 제기되면서 다시 발화가 되고 있는 그런 이슈인 거고. 그 이외에 나머지 공천 개입 의혹이라든가 기타 등등 이런 것은 추가로 계속 제기되고 있는 그런 의혹들인 상황인 거죠. 그래서 지난번에 이 부분은 한동훈 대표가 이미 예고를 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서 김건희 특검법 다시 돌아왔을 때 거의 본회의 직전에 했던 말이 이번 법은 부결시킨다라고 얘기했어요. 이번까지만 봐주겠다, 저는 그렇게 의미를 보고 있고요.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차라리 매를 자진해서 맞는 편이 나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최근에 그런 얘기가 국민의힘 내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국민의힘 쪽에서 내는 방안, 그것도 고민 중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독대하면 그 이야기도 분명히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재표결 이후에 한번 친윤계끼리 모여서 세 과시를 또 한 번 했었고요. 이런 와중에 지금 여권을 뒤흔들고 있는 명태균 비선 의혹, 이 얘기를 잠깐 해 볼 텐데요.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도 있고요. 미공개 여론조사 의혹도 지금 받고 있는데 참 여러 가지 이야기들, 여러 인물들이 다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명태균 씨 관련한 문제 중에서 지금 가장 크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 뭐라고 보시나요?
[차재원]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습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당시 그러니까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사를 상당히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했다는 거 아닙니까, 명태균 씨가. 그래서 그 비용이 3억이 넘는데 그 비용 청구서를 갖고 윤 대통령 측에 갔다 왔는데 돈은 못 받았고 돌아오고 나서 결과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명태균 씨가 지원하는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에 있는 보궐선거에 공천받았다. 그래서 이것이 일종의 여론조사 비용과 공천을 맞바꾼 것 아니냐는 그런 의혹이 있거든요. 이건 사실 진짜 심각한 의혹일 수 있는 것이죠. 당장 공직선거법이나 정당법 위반이고.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실 국민의 눈높이, 법 감정에 보면 심각한 상황이거든요. 이것이야말로 소위 말하는 매관매직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상당히 민주당도 이 부분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아마 강하게 공세에 초점을 맞출 것 같고요. 사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어떻게 지금 입장을 내느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도 말씀하셨고 이게 2021년에 당대표 경선 그리고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명 씨의 영향이 있었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나경원 의원하고 이준석 의원하고 지금 멱살만 안 잡았지 SNS로 굉장히 격하게 싸우고 있고요. 오세훈 시장도 참전을 했고. 이런 분위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굉장히 여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종훈]
그런데 제가 보건대는 이거는 명태균 씨의 전략에 약간 놀아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명태균 씨가 이미 다 아시다시피 공직선거법이라든가, 그건 이미 아마 기소를 안 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 같기는 한데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해서 이미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난 1월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최근에 제보자로 나선 회계책임자 강 모 씨 같은 경우도 지난 1월부터 수사를 받고 있고. 사실은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위기로부터 빨리 빠져나오는 게 최대의 목표인 거죠. 그걸 위해서 지금 사실은 언론플레이를 굉장히 맹렬하게 명태균 씨가 벌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여기저기 다 쑤시고 자기가 관련이 돼 있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보면 가장 결정적으로 자기가 걸려들 수 있는 것, 자기가 추가로 형을 더 받을 수 있는 그런 불법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꾸 최근 들어서는 일종의 마사지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건 강 모 씨가 증언하지 않았습니까? 여론조사를 했고 그 비용만 해도 3억 6000인데 받으러 간다고 하더니 못 받아왔고. 만약 이게 사실이면 이건 윤석열 대통령도 피해가기 어려운 그런 이슈인데 이와 관련해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강 씨하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은 맞는데 실제로 그렇게 자기가 여론조사 보고하고 이런 거 안 했다고 또 얘기를 최근 들어서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가장 결정적인 게 지난 총선 과정에서 공천 개입하느냐, 이 여부 아닙니까? 이와 관련해서도 말이 조금조금씩계속 바뀌고 있어요. 그래서 명태균 씨의 목표는 이걸 정말 다 온 천하에 드러내서 불법이 있었다면 그런 것까지도 드러내고 해서 자기도 처벌 받을 거 받고 윤석열 대통령, 기타 나머지 관련된 사람도 불법 소지가 있으면 다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 하는 것에 목표가 있냐 하면 그게 아니다라는 거예요. 결국 자기가 검찰 수사를 받고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형량을 최대한 낮추고 하는 데에 일단 목표가 두어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이 바라는 그런 폭로라든가 이런 것이, 더군다나 결정적인 스모킹건 그런 걸 내놓을 가능성도 희박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런 걸 가지고 있는지도 저 개인적으로 약간 의문입니다.
[앵커]
지금 폭로전이 각종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서 나오고 있어서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강혜경 씨 비롯해서 등장인물도 많고 해서 이 얘기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거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사건 전체가?
[차재원]
글쎄요, 명태균 씨에 대한 검찰 차원의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마는 그건 사실은 다른 부분의 수사이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명예훼손과 여러 가지 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일종의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고 여기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것이 제일 빠른 수순인데 사실 법적 조치 이전에 대통령과 대통령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뭔가 해명을 하고 있지만 몇 번 만났느냐, 두 번 만났다고 했는데 지금 알려진 건 네 번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대통령실의 해명 자체가 상당히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직접 국민에게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겠다는 그러한 모습으로 이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 책상에 있는 것이 그것이 내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고 한다면 그런 모습들이야말로 본인이 책임지는 모습으로 빨리 마무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차재원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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