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EU 9개국 “레바논 남부서 레바논군 역할 강화 지원”

위재천 2024. 10. 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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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낀 유럽연합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레바논 군의 역할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중해를 낀 EU 9개국은 현지시각 11일 키프로스에서 EU-MED9 정상회의 후 낸 공동 성명에서 "중대한 안정화 역할을 해야 할 레바논군을 포함해 레바논과 그 국민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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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낀 유럽연합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레바논 군의 역할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중해를 낀 EU 9개국은 현지시각 11일 키프로스에서 EU-MED9 정상회의 후 낸 공동 성명에서 “중대한 안정화 역할을 해야 할 레바논군을 포함해 레바논과 그 국민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가자지구 전쟁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진다는 측면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군사 대치 고조에 극심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지중해를 낀 EU 9개국은 크로아티아와 키프로스,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바논 군의 남부 레바논 복귀와 레바논 주권의 회복이 “평화와 안정에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 방식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24일 파리에서 열릴 회의에서 레바논에 대한 구호 공급을 늘리고 레바논 군과 내부 보안 병력 강화를 도우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조만간 열릴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에서 레바논군의 남쪽 배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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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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