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차입비용 인하…"중·저소득 회원국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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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가 소득이 낮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차입비용을 오는 11월부터 인하한다.
CNBC 등에 따르면 IMF는 고금리 속에서 부채가 늘어난 중·저소득 회원국의 부채부담을 덜어주고자 연간기준 12억달러(한화 약 1조6220억원)를 절감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IMF는 그간 회원국의 차입액이 상한선을 넘길 경우 추가금리를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로 IMF는 상한선을 올리고 금리도 낮추는 방식으로 회원국들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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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가 소득이 낮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차입비용을 오는 11월부터 인하한다.
CNBC 등에 따르면 IMF는 고금리 속에서 부채가 늘어난 중·저소득 회원국의 부채부담을 덜어주고자 연간기준 12억달러(한화 약 1조6220억원)를 절감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이는 차입비용 전체의 36%에 달한다.
IMF는 그간 회원국의 차입액이 상한선을 넘길 경우 추가금리를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로 IMF는 상한선을 올리고 금리도 낮추는 방식으로 회원국들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2026년도에 추가금리를 적용하는 국가수도 현행 20개국에서 13개국으로 줄어든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이번 조치 후에도 IMF 재정기반은 안정적"이라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회원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빈곤국을 대상으로 부채부담을 줄이는 조처를 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IMF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에 부채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부채스와프, 신용보증 등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이후 부채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지난 몇년동안 차입비용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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