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런 두 방으로 샌디에이고 꺾고 NLCS 복귀

최대영 2024. 10.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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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2-0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3년 만에 NLCS 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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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2-0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번 NLCS에서 다저스와 메츠가 맞붙는 것은 1988년 이후 36년 만으로 두 팀의 대결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다저스는 메츠를 4승 3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3년 만에 NLCS 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승패를 결정짓는 데는 두 개의 홈런이 큰 역할을 했다. 2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고 7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는 두 개의 실투로 두 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다저스의 마운드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으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로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이후 에번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마이클 코펙, 블레이크 트리넨이 차례로 나서며 삼진 5개를 기록하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하며 고전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오타니는 타율 0.200(20타수 4안타)로 홈런 1개와 4타점을 기록하며 10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3회 1사 1,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사진 = Kiyoshi Mio-Imagn Images,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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