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 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1억 명 목표”
[KBS 대구] [앵커]
내년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 삼아 경상북도가 2025년을 경북 방문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지역 관광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천년 고도 신라의 대표적 문화 유적부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으로 대표되는 각종 유교 관련 문화재, 여기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의 가야 고분군까지.
다채로운 자원을 가진 경북의 관광 잠재력은 매우 큽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내년을 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 산업 대전환에 나섰습니다.
특히 내년 11월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경북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4천4백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관광 수입 5조 원을 목표로 내걸고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란 의미의 영문 슬로건도 공개했습니다.
[이한설/경북 여행리포터단 : "경주나 안동 등은 해외에서 이미 유명하지만, 내년을 계기로, APEC과 2025년 경상북도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명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고부가 가치의 관광 콘텐츠를 늘리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혼자 여행하기 좋도록 스마트 기반 시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대적인 관광 자원을 개발해야 됩니다. 숙박시설뿐만 아니고 놀이시설이라든지 즐길 시설, 그리고 음식, 이런 것을 개발해서…."]
관광 산업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 경북 방문의 해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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