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부족간 유혈충돌로 최소한 1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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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에서 12일 부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자베둘라 칸 대변인은 긴장이 높아진 쿠람 지구에서 이날 대립하는 부족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1명이 숨지고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쿠람 지구 일대에서는 토지 분쟁으로 시아파와 수니파 무슬림 사이 수일간 유혈충돌 끝에 25명 이상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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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샤와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12일 부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자베둘라 칸 대변인은 긴장이 높아진 쿠람 지구에서 이날 대립하는 부족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1명이 숨지고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칸 대변인은 총격전이 시작한 정확한 원인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칸 대변인은 쿠람 지구 다른 지역에서도 차량들이 습격을 받았다며 더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칸 대변인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 중이라면서 안전한 여행루트를 확보하고 치안 정상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르 하이데르 알리 샤 현지 부족위원회 위원은 "부족 간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원로들이 쿠람에 도착, 화해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발표했다.
샤 위원은 "최근 일어난 총격사건은 유감스러운 일로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쿠람 지구 일대에서는 토지 분쟁으로 시아파와 수니파 무슬림 사이 수일간 유혈충돌 끝에 25명 이상이 죽었다.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쿠람 지구에선 지난 수십년간 양파 무슬림 간 대립으로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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