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전국체전] 올해 아마농구 전국 최강은 누구? 제105회 전국체전 개막(1일차 종합)
[점프볼=서호민 기자] 아마농구 전국 최강을 가리기 위한 열전이 막을 올렸다.
12일 경상남도 사천시 일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종목 일정이 시작됐다. 농구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열린다. 일반부는 삼천포체육관, 19세이하부 경기는 사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첫날에는 총 8경기가 열렸다. 먼저 남자일반부에선 서울 대표로 대회에 나온 고려대가 전북 대표 우석대와의 11강 경기에서 138-28로 무려 110점차 대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래인 우석대를 상대로 코트를 밟은 11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문유현이 2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고, 윤기찬도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앞장섰다.
여자일반부에선 첫 경기부터 부산대와 광주대의 여대부 정규리그 1,2위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두 팀의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했다. 경기 내내 접전 승부를 이어간 끝에 웃은 쪽은 광주대였다.
광주대는 양유정(15점 10리바운드 5스틸)이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조우(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접전 승부를 이겨내고 승리했다. 11강전에서 승리한 광주대는 8강에서 실업 최강 서대문구청을 상대한다.
삼천포 체육관에서 열린 19세이하 여자부 경기는 개교 이후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서울 대표 숙명여고가 울산 대표 화봉고를 70-36으로 꺾었다.
숙명여고는 프로 진출에 성공한 유하은(18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3블록), 송윤하(17점 5리바운드 3스틸 3블록), 이민지(13점 5리바운드 2스틸) 3인방이 4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금메달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한 숙명여고는 8강에서 홈 코트의 경남 삼천포여고와 맞붙는다.
충북 청주여고는 조하음(1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곽민경(1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중심으로 주축 4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 대구 효성여고를 86-47로 대파했다. 온양여고와 청주여고는 14일 준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마지막으로 19세이하 남자부 경기는 전남 여수화양고가 이병확(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윤동준(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5스틸), 서성효(16점 10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92-78로 충북 청주신흥고를 눌렀다.
울산 대표 무룡고도 황민재(23점 6리바운드 2스틸), 최재혁(19점 6리바운드 3스틸), 소지호(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문경(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대전 대표 대전고를 45점 차로 이겼다.
인천 송도고는 경기 삼일고와 접전 승부를 이어갔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85-77로 승리했다. 방성원(27점 5리바운드), 방성인(2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형제가 50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찬영(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어배경(1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 여수화양고는 경남 마산고와, 인천 송도고와 울산 무룡고가 8강에서 맞붙는다.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서울 고려대 138–28 전북 우석대
*여자 일반부*
광주 광주대 49-47 부산 부산대
*19세이하 남자부 *
전남 여수화양고 92-78 충북 청주신흥고
울산 무룡고 95-50 대전 대전고
인천 송도고 85-77 경기 삼일고
*19세이하 여자부*
서울 숙명여고 70-36 울산 화봉고
충북 청주여고 86-47 대구 효성여고
충남 온양여고 82-36 강원 춘천여고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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