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정은채, 김태리를 국극의 세계로 초대했다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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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12일 밤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1회에선 소리를 펼치는 윤정년(김태리)의 모습이 방송됐다.
윤정년의 어머니 서용례(문소리)는 그의 소리를 질색하며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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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년이'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12일 밤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1회에선 소리를 펼치는 윤정년(김태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1956년 목포를 배경으로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윤정년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장터에서 생선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삶을 살지만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윤정년의 어머니 서용례(문소리)는 그의 소리를 질색하며 싫어했다.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깡패들이 자릿값을 요구하자 그는 '남원산성' 소리를 펼친 뒤 그들에게 소리값을 요구하는 패기까지 선보였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문옥경(정은채)은 윤정년에게 "생선을 모두 살테니, 제일 자신있는 곡조를 불러달라"라고 요청했고, 그의 소리가 마음에 들었던 문옥경은 윤정년을 찾아가 "소리를 어디서 배웠냐. 천구성을 그렇게 자유자재로 쓰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윤정년은 천구성이 뭔지도 몰랐다.
문옥경은 "국극에 대해 알고있냐. 내일 저녁 공연이다. 보러와라"라며 그에게 표를 줘 윤정년을 국극의 세계로 초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정년이']
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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