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와 전기차 협상 큰 이견…합의 도달 못 해”

위재천 2024. 10. 12.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 보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가 커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2일 "지난달 20일부터 20여일간 중국-EU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집중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 보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가 커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2일 “지난달 20일부터 20여일간 중국-EU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집중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양측은 일부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안타깝게도 유럽 측은 중국과 유럽 산업의 핵심 관심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EU 집행위원회가 일부 중국 전기차 기업과 별도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협상 기반과 상호신뢰를 흔들며, 전반적인 협상 진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EU는 지난 4일 2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이달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확정관세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위재천 기자 (w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