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대학부 90m 우승 최두희(경희대)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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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리별 경기서 우승이 없었는데 중요한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쁩니다. 남은 경기도 잘 해서 다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2일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 대학부 90m에서 329점을 쏴 종목 경기도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최두희(경희대3)는 이번 시즌 거리별 첫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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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인드·높은 집중력 강점…대회 3관왕 등극 목표
“올해 거리별 경기서 우승이 없었는데 중요한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쁩니다. 남은 경기도 잘 해서 다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2일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 대학부 90m에서 329점을 쏴 종목 경기도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최두희(경희대3)는 이번 시즌 거리별 첫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인천 인수초 4학년 때 양궁 감독의 권유로 활을 잡은 최두희는 만수북중과 영선고를 거치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경희대 입학 후 뒤늦게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1학년 때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장했지만, 올 시즌 유독 개인 종목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달 회장기 대학·실업대회 혼성 단체전서 후배 염혜정과 금메달을 합작한게 전부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기량을 연마한 끝에 자신의 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그를 지도하는 최희라 감독은 “사선에서 좀 생각이 많은 것을 제외하면 성실하고 기량을 지닌 선수여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밝혔다.
최두희는 “그동안 감독님 혼자서 저희 남녀 선수 10명을 지도하느라 어려움이 많으셨는데 김희관 코치님이 부임한 뒤 두 분이 보다 더 세밀하고 집중적인 케어를 하면서 기량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열릴 30m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또한 후배들과 함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평소 연습한 대로 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다시 한번 8강과 최종 3명의 명단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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