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득점왕'이 스페인을 떠난 이유..."본능적인 유대감을 느꼈다"

이종관 기자 2024. 10. 12.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템 도우비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신 AS로마로 향한 이유가 공개됐다.

AS로마 소식을 전하는 '로마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도우비크의 에이전트 발레리오 지우프리다가 도우비크의 이적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르템 도우비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신 AS로마로 향한 이유가 공개됐다.


AS로마 소식을 전하는 ‘로마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도우비크의 에이전트 발레리오 지우프리다가 도우비크의 이적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도우비크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자국 리그, 덴마크 미트윌란 등에서 활약한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1,4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이적료로 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우려는 모두 기우였다. 강력한 피지컬과 득점력을 앞세운 그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며 스페인 무대를 정복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25골 10도움. 리그에서만 무려 24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등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아틀레티코와 협상까지 진행하며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협상 막판에 도우비크의 에이전트가 무리한 수수료를 요구하며 무산됐고 결국 AS로마로 향했다. 커리어 첫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그는 현재 9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 축구계 수위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도우비크. 그의 에이전트가 AS로마 이적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지우프리다는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구단들이 도우비크를 원했고 아틀레티코와 AS로마 역시 그중 하나였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AS로마 두 구단 사이에 진정한 경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AS로마였다. 본능적인 유대감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