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유엔군 기지 피격…국제사회 "이스라엘 용납 못해"

이홍갑 기자 2024. 10.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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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에 주둔하는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유엔평화유지군이 표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에 위협 대응 사격을 했는데, 인근 평화유지군 기지가 타격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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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에 주둔하는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국제사회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남부 국경도시 나쿠라의 유엔평화유지군 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 시간 11일, 유엔평화유지군 기지가 이스라엘군 탱크의 포격을 받았습니다.

정문과 관망대 등에 포격을 받아 스리랑카 군인 2명이 부상했습니다.

하루 전에도 이스라엘군 탱크가 발사한 포에 인도네시아 군인 2명이 다쳤습니다.

[안드레아 테넨티/레바논 평화유지군 대변인 : 평화유지군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법과 안보리 결의안 1701호에 대한 심각한 위반입니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는 우리나라 동명 부대를 비롯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여 명의 병력이 파병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 왔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정상 등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일제히 이번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유엔평화유지군이 표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에 위협 대응 사격을 했는데, 인근 평화유지군 기지가 타격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포격 전 평화유지군에 보호 구역으로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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