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서 거머리가 꿈틀꿈틀" 한달간 피 빨아먹어…인니서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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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불편해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10세 소년의 코에서 살아있는 거머리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docnhanh'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소년의 콧속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때 소년의 코 안에 살아있는 거머리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핀셋을 활용해 소년의 콧속에서 거머리를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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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불편해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10세 소년의 코에서 살아있는 거머리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docnhanh'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소년의 콧속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건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10세 소년 A군은 약 한 달 동안 호흡에 어려움을 느껴 병원에 방문했다. A군은 코에 통증이 있을 때마다 치료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에 방문한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A군 콧속을 살펴봤다. 이때 소년의 코 안에 살아있는 거머리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핀셋을 활용해 소년의 콧속에서 거머리를 빼냈다. 거머리는 밖으로 나온 뒤에도 꿈틀거리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거머리는 한 달가량 아이의 콧속에 붙어 피를 빨아 먹으며 생존한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진은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과정에서 거머리가 몸에 들어갈 수 있다"며 "강과 논 등에서 일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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