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동메달' 김우민, 전국체전 1500m 金…"좋은 출발한 것 같아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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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자유형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12일 경남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5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을 목표로 오랜 기간 힘을 쏟은 김우민은 대회를 마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전국체전을 복귀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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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자유형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12일 경남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5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우민은 7월 28일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 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올림픽을 목표로 오랜 기간 힘을 쏟은 김우민은 대회를 마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전국체전을 복귀전으로 삼았다.
이날 김우민은 장규성(독도스포츠단·15분24초57), 윤준상(서귀포시청·15분26초47)을 크게 따돌리며 가볍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2년 전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14분54초25)은 깨지 못했지만, 전국체전 1500m에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를 마친 김우민은 "올림픽 이후 한 달 정도 휴식기를 갖고 복귀하는 시합이라 조금 떨렸지만 몸 상태도 좋고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도쿄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남아있는 경기에 집중하여 하나하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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