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남고부 소장급 금메달 김진우(인천 부평고)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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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무기로 고등학교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체전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12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고등부 소장급서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우(부평고3)의 소감이다.
특히 김진우는 올 시즌 증평인삼배대회 소장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춘천소양강배 청장급 우승 등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등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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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무기로 고등학교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체전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12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자 고등부 소장급서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우(부평고3)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1학년 당시 씨름선수인 형을 기다리다 호기심에 샅바를 잡은 김진우는 이후 두각을 나타내며 12년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진우는 올 시즌 증평인삼배대회 소장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춘천소양강배 청장급 우승 등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등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소년체전부터 지난 2022년, 2023년 전국체전에 매년 출전했지만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진우는 이날 경남 천영환(마산 용마고)을 꺾고 생애 첫 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주특기인 오금당기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손기술이 장점이다.
김진우는 “결승전에서 만난 선수가 같은 체급 중 평균 키보다 작았다”며 “자세를 낮춰 잡으면 불리할 것 같아 일부러 서서 잡았던 전략이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진우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자세를 많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자세가 좋지 않다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 처음 시작자세부터 고치려고 노력했다”며 “덕분에 오늘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많이 이끌어주신 유선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연습해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선 코치는 “(김)진우는 워낙 승부욕도 강하고 승리에 대한 집착도 강한 친구”라며 “앞전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했던 게 오늘의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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