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양양 바다에 빠져" 뛰어든 러시아인 아들…父 심정지

채태병 기자 2024. 10. 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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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해변에서 러시아인 부자(父子)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해수욕장에서 러시아 국적 7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의 아들인 40대 B씨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A씨 아내는 인근 호텔로 달려가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B씨는 탈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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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해수욕장에서 러시아인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군 해변에서 러시아인 부자(父子)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해수욕장에서 러시아 국적 7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의 아들인 40대 B씨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A씨 아내는 인근 호텔로 달려가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두 사람을 물 밖으로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B씨는 탈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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