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무리…지도부, 금정부터 총력전
조금 전 오후 6시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됐습니다. 본투표를 나흘 앞두고 여야 대표가 나란히 출격한 부산 금정은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금정의 재개발을 위해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금정에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그 예산이 여러분을 위해서 쓰여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어디입니까?]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발언도 문제 삼으며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사망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해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우리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건 사람이 아니죠.]
김 의원은 모르고 한 말이라고 사과했고, 민주당은 김 의원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금정 체육공원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에 맞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2차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번 선거가 그냥 금정구청장 누구 뽑을까 이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또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에서 초박빙 선거가 펼쳐지고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맨날 똑같은 사람 뽑아주면 열심히 하겠어요? 이번에 여러분. 새로운 선택을 해주십시오.]
이런 가운데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근식 후보가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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