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선수단, 전국체전 2일차 3관왕·대회신 잇따라 낭보

김호석 2024. 10.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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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일차, 역도에서 첫 3관왕과 대회신기록을 배출하고 수영과 롤러에서도 잇따라 대회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이어 +109㎏급에 출전한 황우만(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은 인상에서 193㎏을 기록, 종전 대회신기록(191㎏)을 2㎏ 올리며 새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차세대 강원수영스타를 예약해놓은 김영범(강원체고)은 남자고등부 접영 50m에서 23초6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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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12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97kg급 경기에서 강원도선수단 첫 3관왕을 기록했다. 사진은 염근창 강원도역도연맹회장과 원종범 선수등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석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일차, 역도에서 첫 3관왕과 대회신기록을 배출하고 수영과 롤러에서도 잇따라 대회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12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97㎏급 경기에서 인상 167㎏, 용상 205㎏을 기록, 합계 372㎏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원종범은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2주간 허리치료와 훈련에 매진, 능숙한 경기운영으로 3개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어 +109㎏급에 출전한 황우만(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은 인상에서 193㎏을 기록, 종전 대회신기록(191㎏)을 2㎏ 올리며 새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용상에서는 4위에 올랐으나 합계 491㎏을 기록해 2관왕을 차지했다.

▲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김우민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세계무대를 호령하며 강원체육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수영에서도 금빛낭보가 잇따랐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은 이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4분55초89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차세대 강원수영스타를 예약해놓은 김영범(강원체고)은 남자고등부 접영 50m에서 23초6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영범은 지난 6월 제96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접영 100m 결선에서 52초47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국내 남고부 수영 역사를 새로 작성하고 있다.

 

▲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김우민(가운데)이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장규성, 김우민, 윤준상. 연합뉴스

또 이날 대회 롤러 남고부 스프린트 500m 경기에서는 김지훈(강릉 경포고)이 42초917을 기록하며 강원선수단에 세번째 대회신기록을 안겼다. 김지훈은 초등부때부터 소년체전 등 강원대표로 전국대회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원선수단 금빛레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원선수단은 금 5·은 10·동 15 등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초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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