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컵대회 DB-KT, 13일 결승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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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았다." 원주 디비(DB) 김주성 감독은 2024 디비 손해보험 컵대회 결승 진출 비결을 이렇게 정리했다.
디비는 12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4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꺾었다.
디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은 수원 케이티(KT)와 13일 오후 2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수원 케이티(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4쿼터에서 따라잡으며 역전승(75-68)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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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모비스와 가스공사 꺾어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았다.” 원주 디비(DB) 김주성 감독은 2024 디비 손해보험 컵대회 결승 진출 비결을 이렇게 정리했다. 디비는 12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4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꺾었다. 디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은 수원 케이티(KT)와 13일 오후 2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디비는 부상으로 결장 선수가 많았는데 경기에 투입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선 알바노 15점, 김종규 16점, 이관희 12점, 로버트 카터 11점. 중간에 투입된 김시래도 13분간 뛰며 9점을 올렸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12개 튄공잡기(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김주성 감독은 “식스맨들이 제 몫을 해줬고, 김시래가 알바노가 힘들 때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다친 선수들은 뼈아프지만, 나머지 선수들한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 기회를 통해 시즌 때 보탬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혼자 28점을 올렸고, 이우석이 17점을 거들며 활약했지만 실책이 잦았다. 4쿼터 종료 1분 남기고 75-77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어 던진 2개의 슛이 모두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반에는 급한 마음에 턴오버가 나오면서 자멸한 느낌도 있다. 후반에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팀이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케이티(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4쿼터에서 따라잡으며 역전승(75-68)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3쿼터까지 56-60으로 지고 있던 케이티는 4쿼터 종료 4분 전 1점 차(65-66)까지 따라붙었고, 레이션 해먼즈(KT)의 2점 슛으로 역전됐다.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의 2점 슛으로 재역전 당했지만, 종료 1분을 남기고 한희원(KT)이 2점을 넣어 71-68로 도망갔다. 허훈이 30초를 남기고 다시 2점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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