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쉽네' 사격 김예지, 13일 공기권총서 입상 재도전...金 양지인도 출격 예정

권수연 기자 2024. 10.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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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있던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쓴 물을 마셨지만, 김예지(임실군청)는 실수를 딛고 재도전에 나선다.

김예지는 1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최종 7위로 종목을 마감했다.

김예지와 양지인, 오예진은 13일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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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김예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가장 자신있던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쓴 물을 마셨지만, 김예지(임실군청)는 실수를 딛고 재도전에 나선다.

김예지는 1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최종 7위로 종목을 마감했다. 

앞서 김예지는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를 합해 586점,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4, 5시리즈에서 연달아 1점을 쏘는 실수로 흔들리며 최종 7위에 그쳤다.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김예지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김예지의 주머니에 토끼인형이 달려있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과 과거 국제대회에서 카리스마 있게 과녁을 겨누는 모습으로 X(옛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호평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대회에서는 아쉽게 첫 종목 입상에 실패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양지인(한국체대)은 이번 대회에서도 40점을 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본선에서는 585점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뒤이어 10m 공기권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은 결선에서 3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5m 권총 결선은 급사로만 치러지며 10.2점 이상을 쏴야 1점이 주어진다. 10.2점 미만을 쏠 경우 0점 처리된다. 8명 선수가 한 시리즈에 5발씩 총 3시리즈에서 15발을 쏘며 한 시리즈마다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이다.

양지인은 날카로운 집중력을 발휘해 이번에도 금을 적중시켰다.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양지인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양지인

양지인은 금메달을 딴 후 "다 같이 잘하는 선수들이라 좀 못해도 괜찮지 않겠냐고 조금 생각했지만, 잘 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커서 열심히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종목 결과는 아쉽지만 김예지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공기권총 종목에도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예지는 "부담은 없었지만 실수가 많았다"며 "오늘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김예지
12일 오후 10m 공기권총 공식 훈련에 나선 사격 양지인

10m 공기권총 종목을 앞둔 사격 선수단은 12일 오후 3시 2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 

김예지와 양지인, 오예진은 13일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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