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승리 뒤에 '전설의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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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5차전을 앞두고 전설의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작고)의 명언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LA 타임즈는 12일 "다저스가 NLDS 5차전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2개의 전광판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남긴 명언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게시해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동기부여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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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
LA 다저스가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5차전을 앞두고 전설의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작고)의 명언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LA 타임즈는 12일 "다저스가 NLDS 5차전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2개의 전광판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남긴 명언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게시해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동기부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귀는 브라이언트가 지난 2009년 NBA 파널에서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 있었지만 너무 일찍 샴폐인을 터트리는 등 섣부른 축하 행사를 자제하려고 사용했던 말로 알려져 있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미소를 짓지 않자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취재진들로부터 '왜 행복해 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행복할 일이 뭐가 있겠냐? 아직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는 명언을 남겼다.
다저스는 NLDS 최종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된 가운데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힘을 내자는 의미로 브라이언트의 말을 인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상황에서 치른 NLDS 4차전에서 8:0으로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지만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축하행사도 자제하며 마음 가짐을 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가 브라이언트의 말을 인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52) 다저스 감독은 지난 2020년에 가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에서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자가격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브라이언트가 남긴 명언이었다.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NBA 경기를 보러 갔을 때 그는 나에게 '꿈은 여정과 같다'며 그 과정에는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고, 시련과 실패 그리고 성공도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이 여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브라이언트가 남긴 명언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탬파베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현재 다저스 로스터는 2020년 때와 많이 다르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최종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브라이언트가 남긴 명언을 동기부여로 사용했다"며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남긴 명언은 농구계를 넘어 야구장에도 스며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NBA 최고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브라이언트는 지난 2020년 1월 헬기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나이 겨우 41세였다.
사진=코비 브라이언트&데이브 로버츠 감독©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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