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엘리트 농구선수, 동생은 유소년클럽 농구 꿈나무' 임지환-지훈 형제의 농구 사랑

강남/조형호 2024. 10.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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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엘리트 농구선수, 동생은 유소년 농구 꿈나무다.

낙생고 진학 예정 임지환과 STIZ 강남 유소년 임지훈 형제의 이야기다.

STIZ에서 농구를 배운 뒤 엘리트 도전을 위해 단대부중으로 진학 후 낙생고 입학이 예정돼있는 임지환은 주말을 맞이해 동생 응원차 현장에 방문했다.

185cm에 육박하는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3&D 유형의 엘리트 농구선수 형 임지환과 형을 따라 농구에 흥미를 느껴 대회에 출전하고 추억을 쌓고 있는 동생 임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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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남/조형호 기자] 형은 엘리트 농구선수, 동생은 유소년 농구 꿈나무다. 낙생고 진학 예정 임지환과 STIZ 강남 유소년 임지훈 형제의 이야기다.

최영철 원장이 이끄는 STIZ 농구교실 강남은 12일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강남구협회장배농구대회 U11부에서 3위에 입상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릴 것 없이 약속된 패턴 플레이와 풀코트 프레스로 경기를 이끈 STIZ 강남은 1승 1패로 조 2위에 오른 뒤 3, 4위전에서 승리하며 입상의 쾌거를 맛봤다.

형 임지환의 응원을 받은 동생 임지훈도 팀에 보탬이 됐다. STIZ에서 농구를 배운 뒤 엘리트 도전을 위해 단대부중으로 진학 후 낙생고 입학이 예정돼있는 임지환은 주말을 맞이해 동생 응원차 현장에 방문했다.

임지환의 응원에 임지훈도 적재적소에 스틸과 속공 가담, 리바운드 싸움에 힘이 되어줬고, STIZ 주요 로테이션 한 축을 맡으며 기량을 맘껏 뽐냈다. 형 임지환도 동생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몸을 들썩이며 몰입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임지환은 “쉬는 날 동생 시합을 보러 오면 옛날에 클럽 농구를 했던 기억도 나고 풋풋한 모습에 즐겁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후배들보다 우리 때가 더 잘했던 것 같다(웃음)”라며 소감을 밝혔다.

7살 때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해 취미반에 이어 대표팀 운동까지 병행하고 있는 동생 임지훈. 과연 동생이 바라보는 형의 모습은 어떨까?

임지훈은 “나도 형 경기가 있을 때 가끔 응원을 가는데 형이 수비나 레이업 같은 건 좋지만 슛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형이 내 경기를 보고 나면 피드백도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185cm에 육박하는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3&D 유형의 엘리트 농구선수 형 임지환과 형을 따라 농구에 흥미를 느껴 대회에 출전하고 추억을 쌓고 있는 동생 임지훈. 임지훈은 선수 도전을 하고 있는 형에게 애정섞인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임지훈은 “엘리트에 있는 형이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꼭 프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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